트럼프, 같은 기간 1천833억원 모금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8월 한달간 3억달러(약 4천2억원)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로이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8월 한 달간 3억달러(약 4천2억원) 이상의 선거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같은 기간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금한 선거 자금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5일(현지시간) NBC방송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지난 한 달간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과 관련된 여러 단체가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측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이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지난달 1억3천만달러(1천833억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NBC는 지난 7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물러나고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이래 민주당의 모금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권 도전 후 일주일 만에 2억달러(약 2천771억원)의 기부금을 확보했다.
소식통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달 뉴욕,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추가 모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