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확장성, 보안성, 편의성을 높인 노트북 신제품 'LG 울트라PC'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형 울트라PC는 라운드 엣지와 포인트 색상을 통해 클래식을 재해석한 뉴 클래식 디자인이 채택됐다. 타이탄 실버 색상을 바탕으로 전원 버튼에 레드가 포인트로 사용됐다.
그래픽이나 영상 편집 등을 위해 인텔 13세대 CPU가 탑재됐으며 노트북 내 기본 장착된 메모리 1개, SSD 1개 슬롯 외 추가 각 1개씩의 메모리·SSD 슬롯이 지원돼 필요 시 추가 슬롯을 이용해 메모리는 최대 16GB, SSD는 최대 1TB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사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보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프라이버시 웹캠 셔터가 장착됐다. 스티커나 테이프 부착 없이도 물리적으로 카메라 렌즈를 가릴 수 있는 장치다.
이밖에 광학 코팅으로 반사율을 낮춘 안티글레어 스크린이 채택돼 실외 등 화면 빛 반사가 심한 환경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며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도 적용됐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됐다. 2024년 그램 신제품에 적용된 AI 그램 링크가 울트라PC에도 탑재돼 모바일 OS의 종류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에 관계없이 근거리 기기의 파일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으며 AI 자동 사진 분류 등 기능도 제공된다.
또 올해 출시된 LG전자 노트북 중 처음으로 코파일럿(Copilot) 키가 탑재돼 생성형 AI와의 대화, 검색, 문서 작성, 이미지 편집, 코딩 등 MS의 AI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눈에 띄는 한두 가지 기능만 강조하기보다는 노트북을 실제 사용하는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성능, 확장성, 디자인, 부가기능까지 아쉬운 점이 없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가격 합리성까지 갖춰 실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