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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이누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폭발과 도지코인 상승에 힘입어 동반 급등한 가운데 소각률이 급감하면서 모멘텀 유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시바 이누 가격 회복 기간과 긍정적인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소각률이 82%나 감소하면서 지난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0.00008달러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고 있다.
지난 24시간 소각률은 82.32% 폭락하면서 단 8193만7558개의 토큰만이 콜드 블록체인 지갑으로 전송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 활동의 이러한 심각한 감소는 매일 수백만 개의 토큰이 소각되었던 이전 기간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 것이다.
시바 이누는 얼마 전 단 한 건의 거래로 1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소각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여기서 소각 메커니즘이란 토큰 일부를 접근할 수 없거나 불용(사용할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 공급을 줄이고 희소성을 높임으로써 잠재적으로 가격의 강세를 유발하는 절차를 말한다.
소각은 시바 이누 생태계를 위한 소각 전담 추적자인 시바리움이 기록한 이러한 소각은 주로 시바 이누 커뮤니티에서 주도한다. 따라서 소각률의 급감은 가격 움직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회복세가 본격화한 시기에 발생했다는 점이 문제다.
이번 주 시바 이누 가격은 이전 저점에서 반등,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하루 만에 16.28% 급등하고 계속해서 강세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떠났던 고래 거래량도 급증해 투자자들이 시바 이누 매집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최근 가격 회복과 고래 활동 급증에도 불구하고 소각률 하락으로 인해 0.00008달러의 사상 최고치 달성에 대한 기대감은 상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지난 한주 63%의 급등세를 기록한 상황이기 때문에 소각률 급락은 심각해 보인다.
시바리움은 지난 77일 동안 소각률이 88% 감소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시바 이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상승한 시장 수요, 증가한 소각률, 강력한 모멘텀 등 여러 강세 요인과 긍정적인 시장 심리가 동반 작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소각률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해 가는 성장(상승) 궤적에 의문 부호가 달리고 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시바 이누는 지난주 63%, 지난달 62.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0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4.59% 하락한 0.000025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에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일일 거래량은 11.23% 감소, 가격 상승에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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