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복합단지 르웨스트서 전시·컨벤션 '코엑스마곡' 개관

롯데건설이 28일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LE WEST)에서 서울 서부권 첫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Coex Magok Convention Center)'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우 마곡마이스AMC 대표를 비롯해 김상한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 회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서울 최대규모의 MICE 복합단지인 르웨스트는 대지면적 8만2724㎡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며 연면적 84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1.8배 규모다.

코엑스에서 운영하는 코엑스마곡 르웨스트 내 4개 블록 중 가장 규모가 큰 CP1에 들어섰다. 지하 2층~지상 5층, 7452㎡ 규모 전시장과 최대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르웨스트홀 등 회의실이 조성돼 향후 대규모 전시회, 박람회, 세미나, 컨퍼런스, 기업·학술회의 등의 행사가 가능하다.

도보권 내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5호선 마곡역이 위치하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도 인접한다. 이밖에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스페이스K 서울 미술관 등도 가깝다.

르웨스트의 경우 4성급 호텔 머큐어 앰버서더 서울 마곡, 쇼핑몰 더 스퀘어, 업무시서 르웨스트 시티 타워, 오피스텔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업무시설 르웨스트 웍스, 업무·판매시설 케이스퀘어 등이 조성됐으며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르웨스트 시행사 마곡마이스PFV 관계자는 "코엑스마곡 개관으로 서울 서부권의 관광·MICE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르웨스트가 국내 대표 MICE 복합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