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복합지원 추진단 제3차 회의' 개최
“올해 시행 1년 만에 약 7만2000명께 복합지원 서비스 제공”
“주거 지원 등 연계될 수 있도록 필요로 하는 지원 범위 확대할 것”
“일거리 더 많아져도 보람 느끼며 더 열심히 연계해주는 데 복합지원 성패 달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8일 "복합지원의 핵심은 흩어져 있는 각종 서비스를 이용자가 어느 기관을 방문하더라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 입장에서의 '종합지원', '복합지원'은 이제 시작이다. 만족도 높은 복합지원과 '재기'를 이루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관계기관과 함께 '복합지원 추진단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복합지원 1주년 성과점검 회의' 모두 말씀에서 "현장에서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과 괴로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접해보면 금융 여건 외에도 취업 상황이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돌봄 등 기초 복지 여건도 미비한 경우가 많았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이런 분들께 가장 중요한 것은 부처의 칸막이를 떠나 어느 지원센터를 방문하더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이곳저곳에 흩어져서 나눠 공급하던 금융, 취업, 복지지원 정책을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재편·연계하여 서민금융센터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번에 연계·제공하는복합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시행 1년 만에 약 7만2000명께 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드렸다"라며 "하지만 국민 입장에서의 '종합지원', '복합지원'은 이제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는 서민금융센터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 자주 방문하시는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 민간 금융회사를 통해서도 복합지원 서비스를 안내받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또한 많은 이용자들께서 필요로 하시는 주거 지원(주금공 특례전세자금보증) 등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필요로 하는 지원의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기 상담직원 분들이 이용자들이 재기·자활하시는 것을 보고, 일거리가 조금 더 많아져도 보람을 느끼며 더 열심히 연계해주시는 데에 복합지원의 성패가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직원분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으로 업무에 임하시고 이용자분도 만족도 높은 복합지원과 '재기'를 이루실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은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