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대환 부장검사 체포영장 집행, 수사관 약 60명 진입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를 통과해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수처는 3일 오전 8시 04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수처 수사팀은 이날 오전 7시 16분쯤 관저에 도착해 대통령경호처와 약 40분간 협의 후 오전 8시 02분쯤 관저 내로 이동했다. 경찰과 공수처 인력 15명 가량이 정문에서 관저까지 도보로 진입해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 1시간 가량이 지났지만, 아직 체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진입한 공수처 수사관과 경찰을 경호처 인력이 일부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시간이 다소 지체된 상황이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후 수사가 진행되는 과천 청사는 경찰 기동대가 차량으로 벽을 치며 이후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48시간 동안 강도높은 수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서울구치소로 인도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