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위찬정 인사부장 선임...핵심 전략산업 지원 총괄
40대 조직관리자 발탁 및 현장배치...여성 인재 주요 핵심부서 배치 두드러져
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이 10일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관리자 인사의 경우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현장배치, 여성인재의 주요 핵심부서 배치가 두드러졌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우선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위찬정(53) 인사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위 본부장은 인사부장, 여신총괄부장, 전주지점장, 기업금융1부 팀장 등을 역임한 기획·여신 전문가다.
수은은 "풍부한 기획관리업무 및 여신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핵심 전략산업 지원을 총괄하는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이끌 예정"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외 조직관리자 인사의 경우 구미출장소장에 황은호(46세, 남), 원주출장소장에 최병희(46세, 남), 남북기금사업1부장에 김경원(49세, 남) 차세대 리더들이 일선 현장에 우선 배치됐다.
또한 자금시장단장에 구자영, 재무관리부장에 백승주, 혁신성장금융2부장에 이윤미, 중소중견금융2부장에 이지언 등 주요 지원·여신부서에도 여성인력이 고루 보임·배치됐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관리 능력, 리더십 및 소통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해 조직안정성을 도모했다"면서 "동시에 인적 쇄신을 통하여 조직 역동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안정화와 인적쇄신에 초점을 둔 체재 정비를 마친 만큼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업들에게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