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모주 청약, 미트박스글로벌·아스테라시스 등 5개사 나선다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미트박스글로벌·아스테라시스·데이원컴퍼니·와이즈넛·삼양엔씨켐 등 5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축산물 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올해 가장 먼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1만9000원,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트박스글로벌은 13~1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2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공모 일정을 재추진했다. 국내 증시상황 등을 고려하여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존 대비 약 17% 가량 낮췄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를 1만90000원으로 확정했다.

김기봉 대표이사는 "B2B 이커머스 플랫폼 대표기업이자 2025년 코스닥 1호 기업으로 상장하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향후 축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제조·판매를 영위하고 있는 아스테라시스는 14~15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희망가는 4000~46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146억~168억원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로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아스테라시스는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제조·판매 업체다. 주요 제품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기 '리프테라', 단극성 고주파 기기 '쿨페이즈' 등이 있다.

성인 교육 컨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에서 136만1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2000∼2만6700원으로, 공모 규모는 299억∼363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984억∼3622억원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 콘텐츠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와이즈넛은 15~16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와이즈넛은 총 9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2만4000∼2만6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16억∼234억원,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3160억∼3424억원 수준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 삼양엔씨켐은 16일~1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에서 11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000원~1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억원~198억원이다. 내달 3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