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정철학 반영 위한 직원 행동규범 제시
관세청이 세관직원들의 업무수행에 있어 꼭 지켜야할 행동규범을 마련했다. 창의적인 발상과 국민의 소리 경청, 열정, 현장에서의 실천, 소통과 화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
관세청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비전과 행동규범을 마련해 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내부 인트라넷에 공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용석 관세청장이 직접 동영상메시지로 규범선포를 알리고 세관장들이 직접 서명을 통해 규범준수를 다짐했다.
관세청은 우선 행정수요자인 기업과 국민에게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법 대외거래로부터 우리사회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해 세계최고의 관세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로 'World Best 관세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관직원들이 지켜야 할 규범 5가지를 마련했다.
비전달성을 위한 규범은 ▲업무에 임할 때 항상 '왜?' 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창의적으로 발상하고 ▲겸허한 자세로 세관행정의 최종수요자인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며 ▲세관행정에 대한 열정을 갖고 ▲속도감 있게 현장에서 실천하며 ▲조직안팎에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로 압축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행동규범은 새 정부 국정방향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허용석 청장이 취임한 이후 전국세관을 방문하며 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관세청이 나아갈 방향을 대내외에 약속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