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행복지수 향상'을 통한 '납세자 신뢰도 제고'
청주세무서(서장 한재연)가 납세자 신뢰도 제고를 위하여 매월 2회 야근이 없는' 가정의 날'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정의 날'제도는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전직원을 야근 없이 일찍 귀가 조치하여 가족과 함께 화목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것이다.
납세자와 직접 대면하는 직원의 행복지수가 높아야 납세자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분석 하에 가정에서의 행복을 직장에서의 만족감으로 연결시켜 납세자에 대한 친절도 향상을 유도하려는 것.
청주세무서 황호수 총무과장은 "지난 6일 첫 시행 후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 분야에서는 아주 만족 62%, 비교적 만족 38% 시행횟수 분야에서는 월 2회 75%, 월 2회 이하 4%, 월 2회 이상 22%로 집계돼 이 제도에 대한 직원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제도를 통하여 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이를 발판으로 납세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 제공하여 납세자 신뢰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