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임대주택과 관련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서울시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개설될 이 사이트는 시가 관리하는 111개 임대 아파트 단지의 위치, 건축시기 및 임대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특히 빈집이 생기는 대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원하는 시민들이 입주신청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사이트가 개설되면 빈 집이 감소해 세입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총 111개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4만6천514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빈 집 발생률은 연간 7.3%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시민들은 단지별로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수요자 중심의 공급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이 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