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올해 상반기 동안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가 광주,전남지역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13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상반기 현금성 자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해는 지난해말 대비 34억원이 증가한 136억원으로 33.4%의 현금성 자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이 26억원 증가한 671억원으로 3.99%, 대유신소재가 14억 증가한 31억원으로 80.79% 각각 증가해 ‘현금성 자산 증가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현금성 자산 보유 상위사’에는 광주신세계 671억원, 금호산업 364억원, 한국화인케미칼 344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금호산업과 한국화인케미칼은 지난해말 현금자산보유현황에 비해서는 각각 22%, 9%P 감소했다.
또 광주,전남소재 조사법인 13개사의 현금성자산 보유현황은 지난해말 2340억원에서 2029억원으로 311억원이 감소해 13.3% 떨어졌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2008년 상반기말 현금성 자산이 총 64조 3515억으로 전년말 대비 1조 9903억원(3.19%)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뤄 올해 지역법인들의 현금성자산 보유비율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상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것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