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내 5개 인터넷 포털업체(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파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터넷상 불법금융행위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과 포털업체들은 금감원의 요청에 의해 인터넷에 게재된 불법금융행위관련 정보를 차단(삭제, 시정 등)하고 포털업체가 게재하거나 게재예정인 금융관련 광고, 블로그 등의 적법성 여부를 문의하는 경우 이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업무협약 체결로 인해 앞으로는 수사기관 조사와 관계없이 포털업체에서 불법관련 정보를 즉시 삭제, 시정 등의 조치가 이뤄짐으로써 금융소비자 피해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금융관련 전문지식을 포털업체에 제공해 사전에 불법금융행위 관련 내용이 게재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인터넷상 불법금융행위 근절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