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안 서울본부세관장은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원주·동해세관과 속초·고성세관 등 강원지역 4개 세관을 순시하고 지역 관세행정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우 세관장은 첫 방문지인 원주세관에서 "최근 경기둔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하고, 동해세관에서는 "강원도 최대 무역항을 담당하는 세관으로써 관세행정 수요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적극적인 서비스로 강원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속초세관에서는 속초항의 감시현황을 둘러 본 후 "최근 중고자동차 수출의 증가에 따른 빠르고 정확한 수출지원과 북방항로를 통한 밀수입 방지를 위한 철저한 감시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으며, 민통선 내 근무지인 고성세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금강산 관광 여행자 통관 업무를 담당하는 세관으로써 작지만 중요한 곳임을 실감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 달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