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7일 2008년도 행정고시 행정직군 최종합격자 242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당초 행안부가 선발키로 한 행정직 240명과 지난 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선발한 2명을 포함한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행정고시에는 총 1만1834명(전국모집 1만42명, 지역모집 1792명)이 지원해 약 49.3: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최종 면접시험에서 전국모집 206명과 지역모집 36명 등 총 242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51.2%(124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역대 행정고시 사상 가장 높은 여성 합격률"이라며 "일반행정직과 재경직, 법무행정직, 검찰사무직 등 주요 직렬에서도 여성이 최고 득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가장 많이 선발하는 모집단위인 일반행정직에서 최고득점은 2차 시험에서 70.37 점을 받은 김혜주(여)씨이며 해당 직렬에서 2002년 이래 여성이 계속 최고득점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1세로 지난해 25.9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전체 합격률의 58.7%를 차지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s://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최종합격자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동 사이트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