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세금을 제때 잘낸 성실납부자 500명에게 거제사랑 상품권을 처음으로 지급했다.
4일 거제시에 따르면 2007년 5월에 제정된 조례에 따라 지난 2일 올해 정기분 지방세(면허세.자동차세.재산세.주민세)를 2차례 이상 제대로 낸 성실납세자 6만1천228명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양춘식씨(거제면 남동리) 등 500명을 처음으로 뽑았다.
거제시는 이들 500명의 성실납세자들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거제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거제시 성실납부자 등 지원에 대한 조례'에는 예산의 범위내에서 성실납부자들에게 각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세입을 제때 확보하고 체납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실납부자를 추첨해 상품권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발행된 발행된 거제사랑 상품권은 재래시장과 마트, 음식점, 주유소, 카센터 등 거제시내 수백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