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입국장에 전문상담관창구 설치 운영
입국할 때 공항 세관검색에 부당함을 느꼈거나 불편함을 느꼈을 경우에 직접 현장에서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
인천공항세관은 해외여행자가 세관 통관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편·부당한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입국장(6개구역)에 전문상담관을 배치해 12월부터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배치된 전문 민원상담관은 관세행정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현장 휴대품검사관으로 여행자휴대품통관절차 및 불만사항에 대해 즉시 현장에서 안내해주고, 이의를 제기하는 등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사후 처리방법과 결과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여행자가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만을 제기할 곳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해소함으로써 여행자의 권리구제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기존의 이동식 안내도우미 제도와 같이 병행 운영해 여행자의 민원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