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10일 제16차 회의를 열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파로스이앤아이, 새누리상호저축은행, 다휘 등 3개사에 대해 각각 과징금 부과, 유가증권발행제한, 감사인지정,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파로스이앤아이는 선급금 등을 과다계상하는 한편 유가증권신고서를 허위기재한 혐의다. 증선위는 과징금 4억5000만원과 함께 전 대표이사에게도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했다.
새누리상호저축은행도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하는 등의 혐의가 적발돼 유가증권발행제한(12월) 감사인강제지정(3년)조치와 함께 회사 및 대표이사 검찰고발이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다휘의 경우 주식보상비용 미계상 등의 혐의가 적발됐다. 증선위는 이에 따라 다휘에 대해 유가증권발행제한(6월), 감사인강제지정(2년) 등의 조치를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