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도봉구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도봉실버센터와 방학동 도깨비 시장을 방문,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 추진상황 점검차 실버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보험급여비 부당청구 등 일부 시설의 불법운영 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한 뒤 도깨비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그는 "정부는 시장시설 현대화를 통해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고 시장별 특성에 맞는 영업환경을 만들겠다"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총리는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6자회담을 통한 북핵해결 의지 및 기업 상생협력 지원방안을 밝혔다.
그는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6자회담이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진전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남북문제를 상호존중의 바탕 위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간 상생협력은 위기극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며 "네트워크론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납품단가 조정협의제 도입, 신성장동력 투자펀드 출범 등을 추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자발적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