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이 국가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밀수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세관에 따르면 외화유출 등 불법외환거래, 총기, 마약류, 위조상품, 보석류, 농수축산물, 가전제품, 골프채 등 외국물품을 정상적인 수출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항만 또는 공항을 통하여 반출입하거나 이러한 물품을 운반·보관하는 사람과 장소가 모두 신고대상 이다.
사안별로는 외국물품을 정상적인 수출입 절차없이 반출입하는 행위, 수출입 등 무역거래와 관련한 관세 등 세액 탈루행위, 수출입 등 무역거래와 관련된 지적재산권 침해행위가 해당된다.
또 밀수입된 물건을 취득하거나 보관·판매하는 행위, 원산지 미표시 및 오인표시하여 수출입하는 행위, 수출입금지품(야생동식물보호 대상품목, 총기류, 마약 등)을 밀수출입하는 행위도 밀수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밀수신고 방법은 관세청에서 밀수 및 불법외환거래 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125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또 서면 신고의 경우에는 우편이나 팩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신고는 관세청 홈페이지(https://www. customs.go.kr)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세관 관계자는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로 관리하고 이를 누설하는 경우에는 법에 의해 엄하게 처벌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신고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고를 통해 사람 또는 물품을 검거하게 하는 경우 신고자에게는 최고 5000만원(마약류의 경우 1억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