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약퇴치의 날' 맞아 대국민 홍보 캠페인

관세청은 오는 26일 UN이 제정한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전국 주요 공항만 세관을 중심으로 마약류 남용으로 인한 폐해와 마약류 대리운반 피해사례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국 15개 주요 공항만세관에서 실시될 이번 캠페인은 최근 국내에서 연예인, 유학생 및 외국인 강사 등의 마약류 관련 범죄와 해외여행자의 마약류 대리운반 사례가 증가한 점을 특히 부각시키고, 출입국 여행자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일선세관 직원들은 홍보물 배포는 물론 포스터를 게시하고 마약탐지견 시범 등을 보여주며 여행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마약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제적으로는 마약 청정국의 이미지를 지켜나가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