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C한보건설 워크아웃 졸업…3개사는 MOU 체결"
지난 3월 이뤄진 건설·조선업에 대한 채권단의 2차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 평가가 이뤄진 15개회사 가운데, 6월 한달 동안 1개사가 워크아웃을 추가 졸업했으며 3개사가 신규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5일 "지난 3월 27일 2차 건설 조선업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 평가를 받은 15개사 가운데 6월 SC한보건설이 워크아웃을 졸업했으며, 화성개발, 한국건설, 르메이에르건설 등 3개사가 신규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송촌종합건설, 영동건설, 중도건설, 태왕 등 4개사는 이미 워크아웃을 중단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C등급 15개사 중 3개사는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7개사는 경영정상화 계획 확정 그리고 1개사는 채권금융기관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D등급 업체 5개사도 대부분 경매 등 채권 회수절차 또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1차 평가에서 선정된 14개 C등급 건설 조선업체들은 대부분 워크아웃을 통해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