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부·공공기관 감사관 회의 열려

정부부처는 물론 각급 공공기관의 내부 감시인인 감사담당자들이 10일 한자리에 모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현대 계동사옥 문화센터 소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 등 310개 공공기관 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하반기 반부패 청렴대책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금횡령 공직자 형사고발 강화방안 ▲부패행위 신고의무 불이행자 징계처분 강화방안 ▲외국업체간 계약업무 행위기준 마련 ▲부패공직자에 대한 DB 입력관리 및 활용방안 등의 4대 지침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공금횡령자에 대한 형사고발을 의무화하고, 고발사건을 묵인한 고발책임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징계하도록 책임성을 강화하며 올해부터 기관별 종합청렴도 평가에 부패공직자에 대한 적박·처벌 실적을 반영하는 방안도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