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삼각형 돌파 징후)
리플이 2021년 4월부터 갇혀있던 대칭 삼각형(하강 저항선과 상승 지지선)에서 이탈할 조짐이 나타나면서 현재 가격보다 20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분석가인 조나단 카터는 최근 게시물을 통해 리플(XRP)이 상당히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일 구간에 진입했다며 주간 차트에 형성된 대칭 삼각형(symmetrical triangle)이 곧 돌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플 가격은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수년 동안 이 삼각형 안에 갇혀 있었다. 따라서 삼각형에서 성공적인 돌파가 나타난다면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의 가격 하락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반영하면서 대칭 삼각형의 하한 경계를 다시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이러한 재테스트는 가격 추세선 중 하나를 결정적으로 이탈, 잠재적인 돌파의 전조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카터는 실제 이러한 대칭 삼각형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오면 증권거래위원회와의 법적 분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던 지난해 7월 수준인 0.93달러까지 급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현재 리플의 움직임은 이 저항 수준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중기적으로 현재 대비 200% 이상 높은 1.68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했다. 낙관적인 분석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시장은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심하고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많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리플의 증권 분류를 중심으로 계속되는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은 미래를 계속해서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소송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받아들게 되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가격 급등에 대한 기대감도 좌절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분석가인 에그레그 크립토(Egrag Crypto)도 최근 4달러 선까지 급등 전망은 "매우 타당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리플은 지난 2021년 4월 거의 2달러 수준까지 접근한 후 지속적인 부진을 보이며 현재는 0.5211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6만2천 달러에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은 회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