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하루 앞두고 귀성 행렬 시작…서울→부산 5시간10분 소요

귀성길 16일, 귀경길 18일 혼잡 예상

고속도로 통행요금 15일~18일 면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이른 귀성 차량으로 인해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교통이 오후 6~7시에 극심한 정체를 보이다가 오후 11~12시쯤 해소되고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에 최대, 오후 8~9시에는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10분 △광주 4시간 10분 △목포 4시간 20분(서서울 출발)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5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10분 △광주 3시간 50분 △목포 4시간 30분(서서울 도착)이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591만 대로 추산된다. 또 연휴 기간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속도로 통행요금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