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앞두고 5조638억원 화폐공급…전년比 8.8%↑

올해 설 전 화폐공급은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가 6일로 연장된 영향에 작년 4조6561억원 대비 8.8% 늘어난 5조63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의하면 한은이 설 전 10영업일간(2025.1.13.~1.24.)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는 5조6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77억원 증가했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5조3991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3352억원이었다.

한은은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설 연휴기간이 연장(3일→ 6일)되면서 발행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순발행액은 2022년 5조1440억원, 2023년 4조1908억원, 2024년 4조656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