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PS파이낸셜 자회사 PS파인서비스 검사 즉각 착수...추가 미래에셋금융서비스도
"온라인 커뮤니티·SNS 등 통해 고수익·원금 보장 약속...불법 유사수신업체 가능성 높다"
◆…사진=조세일보 DB
최근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일부 GA(법인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들이 대부업체 피에스파이낸셜(PS파이낸셜, 서울 강남구청 등록업체)의 불법행위(폰지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관련 GA 2곳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해당업체 불법행위 연루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 보험소비자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불법행위에 연루된 설계사들이 소속된 GA에 대한 현장검사에 즉각 착수했다.
문제 대부업체(피에스파이낸셜)의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피에스파인서비스'에 대해서는 사태발생 직후 검사에 착수해 진행 중이며, 추가로 연루된 것으로 파악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 대해서는 오늘(23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당해 GA의 보험영업 과정에서의 위법행위, 보험영업과 불법행위와의 연관성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당국, 관련 감독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불법행위 연루자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검사에서 파악된 유사수신행위 등의 불법행위 정보는 수사기관에 적극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수사진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고수익 및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를 유도하면 불법 유사수신업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유사수신행위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금융소비자들의 소중한 제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유사수신행위 의심 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