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여사·해병대원 특검법과 지역화폐 현금살포법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
"의원총회에서 부당한 본회의에 강력 대응할 방법 최종 결정"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김건희 여사, 해병대원 특검법과 지역화폐 현금살포법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한다. 정쟁보다 민생을 위해 일하라는 추석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 본회의는 민주당 지도부가 원하는 대로 아무 때나 열리는 민주당의 의총장으로 전락했다"면서 "오늘 본회의도 여야 간에 전혀 협의, 합의 되지 않은 민주당의 일방적 의사일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현금살포법은 전국민 25만 원 현금살포법의 여론이 안 좋으니 돌려막기식으로 진행된 이재명식 포퓰리즘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채상병 특검법은 진상 규명은 안중에도 없고 정쟁밖에 없다는 민주당의 본심을 보여주는 법안이고 김 여사 특검도 오로지 대통령 부부를 망신 주기 위한 악법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민주당의 잘못된 정치에 결코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부당한 본회의에 강력 대응할 방법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