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한동훈, 윤 대통령 탄핵 외친 후 왔다 갔다? 충분히 이해 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김 전 최고위원은 1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한 전 대표가) 죄짓고 도망간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왜 뒤통수를 맞았을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을 해야겠지만, 12월 3일 본인이 정치인으로서 과감하게 (비상계엄 문제에 대해) 그것이 잘못됐다고 외쳤고, 그 이후에 약간 왔다 갔다 한 부분이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사실 저는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가장 가까운 의원들조차도 '지금 탄핵하면 안 된다'면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 다 봤기 때문에 저는 이해가 되지만,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처음부터 그냥 밀고 가든가, 아니면 아예 접든가. 그것도 아니고 왔다 갔다 하는 건 뭐야'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된다"라며 "하지만 본인이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상황에 대해 앞으로 국가가 어떻게 가야 할지에 대해 본인의 목소리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진행자가 한 전 대표의 1월 중 활동 재개 가능성을 재차 확인하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하며 확신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