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참모총장 "가자 라파에서 무장대원 총900명 사살"

"최소 1명의 대대장, 다수의 중대장 및 요원 포함돼"

작전 장기화 시사…"하마스 인프라 파괴에 집중할 것"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 중장이 남부 라파에서만 무장 대원 90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이스라엘군 병참기지를 방문하던 중 이 같이 밝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휘관, 최소 1명의 대대장, 다수의 중대장, 다수의 요원을 포함하여 900명 이상이 여기에 포함된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라파에 대한 지상 작전을 몇 주일 내 종료될 것이며 이제부터는 지하 터널 등 하마스의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는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며 "라파에 하마스 인프라를 남겨두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작전이 길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