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으로 '국경 보안 강화·연방정부 축소' 꼽아
응답자 62% "물가 문제 더 신경써야"
로이터/입소스 지지율 44%…전달比 소폭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첫 번째 임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첫 번째 임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CNN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7%였으며,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는 52%였다.
이는 그의 1기 임기 동안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와 합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기간 중 2017년 3월과 5월에 각각 4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국경 보안 강화'(28%)를 꼽았고, 그 뒤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화부서(DOGE)의 연방 정부 축소가 이었다.
다만 물가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62%의 응답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 문제에 충분히 대응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공화당 지지자 중 47%, 민주당 지지자 중 72%가 이를 지적했다.
이번 CNN 여론조사는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1,206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3.1%다.
이날 로이터/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4%로 나타났고, 이는 지난달 말 진행된 조사에서 46%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퀴니피액 대학의 여론조사에서는 45%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4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