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평가' 실시…80점 이상 획득시 성과평가 반영
국세청 조사국 직원들의 세법 및 조사업무와 관련한 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역량평가(시험)가 실시된다. 시험 대상은 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 조사분야 소속 6급 이하 전 직원, 일선 세무서 재산세 조사분야 전 직원들이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조사분야 공무원의 조사역량을 강화하고 세무조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조사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역량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역량평가는 반기별(6월, 12월)로 국세청 내부 시스템(지식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시험 형태로 실시될 예정. 6월에는 3일과 17일, 12월에는 2일과 16일 각각 실시된다.
시험과목은 국세기본법, 부가·소득·법인·상속증여세법 등 세법 전반 및 조사사무처리규정 등에서 매 시험마다 50문제씩을 출제해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80점 이상 획득한 경우 개인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사국 소속직원들이 세법과 조사절차 등 업무처리 규정을 충실히 숙지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시험 실시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낮은 점수를 받아도 인사상의 불이익 등은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