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해 총 1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30일 '4.23 주택미분양 해소대책'에 따라 대한주택보증에서 1조원 규모의 제6차 환매조건부 미분양 주택 매입공고를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대상은 분양보증을 받아 건설 중인 공정률 50% 이상인 지방 소재 미분양 아파트로 신청서류는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사업주체나 시공사가 구비해 대한주택보증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이번 매입의 특징은 건설업체별 매입한도가 종전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된 것이며 1~5차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이 한도에서 남은 금액 내로 신청할 수 있다.
매입여부는 신청인의 재무상황, 분양가 할인율, 잔여공기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매입가는 사업성과 환매가능성 등을 고려해 분앙가할인율 50% 이상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준공 후 1년 이내 매입가에 자금운용수익률(자금차입이자율)과 각 비용을 더한 금액으로 환매 금액이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나 주택금융센터(02-3771-6377/6346/6428)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