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회봉사단(단장 : 이현동 국세청 차장)이 오는 6월5일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등을 돕기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세청 사회봉사단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국세청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봉사활동 취지를 소개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국세공무원들의 신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00여명의 국세공무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해 오는 등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 국세청 사회봉사단은 토요일인 6월5일 이들과 함께 경기도 의정부로 이동,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국세청은 이 날 한부모 가정 등 7가구의 집을 수리할 예정이라는 전언입니다. 국세청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해당 가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국세청은 예년에도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많은 국세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고 합니다.
국세청은 지난 2008년부터 '사회봉사활동'에 참여를 천명하고 자체적인 사회봉사단을 꾸려 물심양면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의 책보내기 운동, 농촌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대형 봉사활동을 기획,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도 없지 않지만, 음양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는 이 같은 사회봉사활동은 '권력기관 국세청'이라는 딱딱하고 고압적이었던 국세청의 이미지를 조금씩이나마 개선하는데 중요한 촉매가 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