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상장사들의 올 1분기 단기채무지급능력의 지표가 되는 유동비율이 큰 폭 상승했지만, 유가증권시장 전체 유동비율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지역의 12월 결산법인 14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유동비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동비율은 76.12%로 전년 말 대비 22.01%P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백분율로 단기채무 지급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이 비율이 클수록 그만큼 기업의 재무유동성은 크다
같은 기간 유동자산은 5조6779억원으로 전년 말 5조5436억원보다 2.42%포인트 증가했고 유동부채는 7조4590억원으로 전년 말 10조2448억원보다 27.19%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560개사) 12월 결산법인의 올 1분기 유동비율은 112.19%로 전년 말대비 2.12%포인트 증가했다.
유동비율 상위사는 부국철강(356.27%), 광주신세계(291.55%), 화천기공(274.60%)의 순이며, 유동비율 증가 상위사는 부국철강(63.07%P), 금호산업(34.96%P), 광주신세계(18.44%P)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