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관세청장 "대기업이 협력업체 원산지 관리 도와달라"

수원세관·삼성전자 '깜짝' 방문

윤영선 관세청장은 4일 수원세관과 관내 삼성전자(주) 수원사업장을 깜짝 방문했다.

윤 청장은 이날 세관의 현안사항을 파악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컨설팅을 제공하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투자 확장계획에 대한 관세행정상 지원방안을 현장에서 협의하고, 기업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FTA가 발효되면 원산지 증명에 따라서 관세율이 달라질 수 있다"며 "협력업체의 경우 대기업이 원산지 관리 업무를 지원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