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급 공채 전체 경쟁률 115대1
7급 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쟁률이 평균 115대 1로 집계 됐다. 특히 세무직 일반의 경우 1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0년 7급 공개 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23명을 선발하는 세무직 일반의 경우 무려 4186명의 응시자가 몰려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446명을 선발할 예정인 7급 공채 전체 경쟁률은 5만1452명의 응시자가 몰리면서 평균 115대 1로 117대 1을 기록한 2005년 이후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178명을 선발하는 행정직(일반)에는 2만5355명이 지원해 14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교육행정직은 4명 모집에 2036명이 접수해 509대1의 직렬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에서는 117대1의 농업직(일반)이 가장 높았고, 장애인 구분모집(15개)에는 34명 모집에 1549명이 지원, 평균 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안부는 올해 경쟁률이 높은 것에 대해 모집인원이 지난해 600명에 비해 약 26% 줄어든 446명인데 반해 접수인원은 지난해보다 약3500명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7급공채 지원자 중 남성은 3만1963명(62.1%)으로 여성 1만9489명(37.9%)보다 많았고, 연령대 별로는 20대 3만730명(59.8%), 30대 1만8940명(36.8%), 40대 1664명(3.2%), 50세 이상 118명(0.2%)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7급 공채시험의 필기시험은 오는 7월24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합격자는 9월 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https://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