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세청 직원들이 '공무원 제안 공모전' 발표대회에서 발표한 직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임경택 계장의 '국세자동납부제도 도입' 관련발표…최우수상
부산지방국세청(청장 허장욱)은 16일 오후 2시부터 9층 회의실에서 '공무원 제안 공모전'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허장욱 부산국세청장은 발표에 앞서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우수한 제안서를 제출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원 모두가 숨은세원 발굴과 함께 납세자가 불편해 하는 세정상의 문제점을 찾아 적극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제안제도를 통해 소속직원의 세정참여 통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제안접수 분야는 ▲세수기반 확충 ▲생활공감 서비스 개선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 ▲영세서민층 생활안정 지원 ▲성실납세자 우대 ▲규제개혁 등 국정현안과 연계해 국세청 주요업무 위주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이번 발표대회는 세무서 자체대회를 거쳐 45건의 제안서가 추천됐으며, 부산국세청은 1차 서면심사 후 최종 6개 제안을 채택해 이날 제안한 직원을 면접·심사하는 방식으로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대회결과 임경택(부산국세청 신고분석2과)계장의 '국세자동납부제도 도입'과 관련한 제안 발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호(청 운영지원과)조사관의 '현금영수증 홈페이지를 이용한 간편장부 작성'이 우수상을, 또 한성삼(금정세무서)조사관이 '납세포인트를 연계한 전자고지 활성화로 예산절감 효과제고'를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
부산국세청은 장려상 이상을 수상한 이들 3개의 발표내용을 국세청 본청에 우수제안으로 추천하게 된다.
한편 이날 심사에서는 강남규 납세지원국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최판덕·이경칠 과장과 이협우·임신자 계장 및 차상진·강동희 조사관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이민수 부산국세청 변화관리계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제안을 활성화하여 세수기반을 확대하고 국세행정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