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세관장 김철수)은 추석연휴기간동안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27일 세관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인 8.26~9.24일(30일간)까지 수출화물의 적기선적과 제수용품·생필품 및 긴급 수출용 원자재 등의 신속한 통관지원을 위해 '24시간 통관 특별지원팀' 가동에 들어갔다.
'24시간 통관 특별지원팀'은 수출통관, 수입통관, 화물지원 등 업무 분야별로 24시간 상시 특별통관체제를 유지하고 추석연휴기간 중 세관의 전자통관시스템을 정상 가동해 수출선적 지연이나 원자재 수급문제 등의 해결을 지원하게 된다.
'수출물품 관련 신속통관대책'으로는 수출물품 적기 선적에 지장이 없도록 EDI 이외에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을 상시 허용한다.
세관은 특별한 우범성 정보가 없는 한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선적 지연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가 없도록 선적기간 연장 신청 등을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용 원재료, 시설재 및 제수용품(쇠고기, 돼지고기, 도라지, 사과, 배, 조기, 북어포, 김 등)은 입항전 수입신고 등의 사전통관제도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관내 운송회사, 선박회사 및 하역회사 등과 업무협조를 통해 선적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종사자와도 유기적인 연락체제를 구축해 통관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