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진작-소득세, 소비세 증가 '힘'
민원서비스 업그레이드, 조직 '소통' 강화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송광조)은 15일 "2010년 7월말 현재 세수실적은 11조79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11조1945억원)대비 5993억원(5.4%)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산국세청은 이 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현금영수증 등 과세인프라 확충 및 내수경기 진작으로 소득세와 소비관련 세수가 증가했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
이어 "하반기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환율 불안정, 국제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한다"며 "세수변동 요인을 면밀히 파악·분석하는 등 세수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국세청은 고의적 탈세자 및 변칙 상속·증여행위에 대한 철저한 과세 및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 등 과세인프라를 확충, 자발적 성실신고 기반을 조성하고 고액체납자 은닉재산 추적강화 등 현금징수 위주의 체납정리를 통해 세수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국세청은 고객중심 세정운영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고충민원 처리시 '증빙찾아주기' 및 '조기처리제'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불복인용 사건에 대한 과세품질위원회의 원인분석과 사후관리로 재발방지 및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원서비스 감동플랜'을 마련 관내 세무서 민원실에 '어르신 안내도우미'를 배치하고 출장전 사전예약제 및 출장후 리콜서비스를 시행 납세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고했다.
조직 내부의 소통문화도 활성화 하고 있다고 부산국세청은 밝혔다.
부산국세청은 자체적인 '미래인재육성방안'을 수립해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주요 보직의 공모와 역량평가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하고 전보희망지 파악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직원들의 인사불만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부산국세청 커뮤니티인 '갈매기'를 통해 세무서 소식, 신규직원 대화방 등 직원간 의사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