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협회 및 보험대리점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에서 '보험상품 완전판매를 통한 소비자보호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보험상품 모집조직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검사 및 조치사례를 알리는 한편,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보험업법 개정 내용 가운데 보험모집 관련 부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설계사 및 보험대리점에 대한 교육 강화, 100인 이상 대형법인대리점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및 준법감시인 선임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보험상품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한편, 적합성 원칙 도입, 허위·과장광고 규제 등의 보험소비자에 대한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월 '완전판매 워크숍' 이후 5월 모집조직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부문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상반기중 관련 민원이 크게 감소했다"며 "그러나 일부 모집종사자의 준법의식이 여전히 미흡하고 보험대리점은 보험영업 제반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