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 1월1일부터 상속세와 증여세뿐 아니라 양도소득세에도 국세청장이 산정·고시하는 건물기준시가가 적용됨에 따라 일반인들도 양도소득세를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산출기준이 마련됐다고 8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1일부터 종전의 상업용 건물기준시가와 일반주택 기준시가를 하나의 건물기준시가로 통합,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부과시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양도세 과세시 행정자치부 건물시가표준액이 적용됐다”며 “이를 계산하려면 양도나 취득때 책자에서 일일이 산정요소별 적용지수를 찾아 계산해야 했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려워 세무서나 대리인에게 의뢰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국세청 고시기준율은 건물의 취득연도와 신축연도, 구조, 내용연수 등을 감안해 표로 체계화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