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세무사회 회장 출마를 선언한 박점식 세무사회 부회장과 젊은 세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무사로서의 애로사항 등을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다.
세무사미래연구소 소장 박점식 세무사(現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천지세무법인 대표)는 지난 15일 한국세무사고시회 최기남 부회장과 45기 손명균세무사, 46기 김동준 세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장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 박 부회장은 자장면을 함께 먹으며 젊은 세무사들로부터 개업초기, 근무세무사로서 겪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개선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박 부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젊은 세무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듣고 선배 세무사로서 그간의 경험과 희망이 있는 세무사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젊은 세무사들은 기장수수료 덤핑을 발생시키는 세무사회의 구조적 문제점과 명의대여에 따른 세무사 시장의 혼란 및 세무사회의 솜방망이 처벌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는 후문.
이에 대해 박 부회장은 젊은 세무사들의 세무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기장수수료 덤핑문제는 기장수수료 가격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문제고, 명의대여자에 대한 처벌은 선·후배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
한편 박 부회장은 이번 '자장면 토론회'를 일회성에 끝내지 않고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지속적으로 개최해, 모아진 의견을 정책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