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조세일보배 골프대회'는 조세·회계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 그리고 인격과 덕망을 모두 갖추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당대 최고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양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조세일보배 골프대회는 평소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중량급 세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가 '빅 뉴스'였다.
황춘섭 조세일보 대표는 이날 대회에 앞서 "이번 골프대회의 목적은 첫째도 화합, 둘째와 셋째도 화합이다"며 "조세·회계 분야 오피니언리더들이 모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총 10개팀 40명의 모집정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으며, 조세·회계 분야의 막강한 오피니언리더 가운데 누가 참석할 것인지부터 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았었다.
이날 대회를 마치고 임채용 세무법인 민화 대표는 "조세일보에서 골프대회를 한다고 해서 어떤 분이 나올까 상당히 궁금하고 기대도 있었다"며 "존경했던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고지석 세무법인 내일 대표는 "오늘 와 보니 조세일보가 정말 대단한 조직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나라에서 아마 두번째 가라면 서러울 분들, 굉장히 바쁘신 분들이 대회에 참석한 것을 보고 정말 조세일보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으며 앞으로 이런 모임이 있으면 무조건 오겠다"고 다짐했다.
최병철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이런 모임을 상상도 못해 봤다"며 "조세일보가 아니면 이런 모임을 만들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며 앞으로 모임에 열심히 참석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무인 형제로 명성이 높은 김종순 세무법인 세율 회장(前 역삼세무서장)과 김갑순 딜로이트 코리아 부회장(前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나란히 참석해 '뜨거운 형제애'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김호기 삼정KPMG 부회장(前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몸살감기 등 건강상 이유로 라운딩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뒤늦게 회식 자리에 참석해 우뢰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한편 조세일보는 내년부터는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해 조세·회계 분야 오피니언리더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회시기는 잔디상태,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9~10월 정도로 당겨서 개최하고, 단체 및 개인전을 포함해 20개 팀으로 확대해 진행키로 했다.
조세일보 황춘섭 대표는 "대회 첫해 분위기와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부터는 기업체 CFO 등 재무분야에 근무하는 분들도 대거 초청, 대회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조세·회계 분야 오피니언리더들의 교류모임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