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스위스 유치설명회 참석…정부 지원방침 표명
김황식 국무총리가 한국의 2022 월드컵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1~2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유치후보 국가 대상 최종설명회에 참석한다.
스위스 현지시각으로 12월1일 오후 3시에 시작되는 유치설명회에 김 총리는 정몽준 FIFA 부회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승주 월드컵유치위원장, 박지성 선수 등과 함께 발표자로 나선다.
김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2022년 월드컵이 유치될 경우 한국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2022 월드컵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유치설명회에 참석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직후 안보상황을 감안, 김 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 총리 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우여 국회 국제경기특별위원장,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진동섭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함께한다.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와 발레리나 강수진씨도 우리나라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