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대상 한-EU FTA 관세·부가세 세미나 개최
유럽, 중국 등 현지 전문가 방한…맞춤형 정보 제공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이 IFRS 이후 자문회사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FTA 자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을 상대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에 걸쳐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 유럽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세 및 부가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언스트앤영 네덜란드 오피스 등에서 간접세, 관세, 국제 무역 부문 전문가가 직접 방한해 국내 대표 그룹사를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연쇄적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기업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된 세미나다.
지난 10월 한-EU FTA 공식 체결 이후 국내 회계법인이 유럽 현지의 간접세(Indirect Tax)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세무·관세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균 언스트앤영 한영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고객사들이 한-EU FTA의 발효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하는 한편, 리스크는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유럽 및 중국 간접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자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