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진행…22개 부처 보고 후 종합토론 진행
청와대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2011년 정부부처 새해 업무보고'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2011년 부처 업무보고를 연내에 마무리한 뒤 새해 출발과 함께 각 부처업무를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내년 업무보고의 특징은 합동보고 형식이었던 작년과 달리 22개 부처(15부 2처 4위원회 1청)가 개별 보고를 한다는 것.
청와대는 업무보고의 형식이 변경됨에 따라 부처별 주요 현안과 업무가 충분히 논의되는 한편, 부처 특색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각 부처는 고유 업무계획과 함께 ▲공정한 사회 실천과제 ▲G20 후속 정책과제 등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업무보고 후엔 부처별 핵심과제를 선정, 정책 수요자를 중심으로 심층 토론을 진행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도 가질 예정이다.
2011년 새해 업무보고엔 정책 수요자와 외부전문가 등 정책고객들의 참여를 확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도록 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지난해 정책고객 참여자 수는 부처당 평균 20명 정도였으나 올해는 40명 가량으로 두 배 정도가 증가했다.
내년도 업무보고는 원칙적으로 청와대에서 열린다.
그러나 공정한 사회 실천, 사회적 약자 배려, 국가안보 강화 등 상징성 있는 일부 부처의 경우 현장방문 보고도 함께 병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난 이후엔 전 부처 장.차관이 2011년 국정운영 방향과 국정성과 창출을 위한 실천방안 등에 대한 종합토론을 벌인다.
□2011년도 업무보고 일시
▲14일(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고용노동부
▲15일(수)
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 국민권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17일(금)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20일(월)
법제처, 행정안전부, 법무부
▲22일(수)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여성가족부
▲27일(월)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29일(수)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30일(목)
장.차관 종합토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