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 제27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점식 세무사(이하 박 후보자)가 27일 오전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후보자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7일 '출정식' 개최-본격 선거모드 '가동'
제27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 박점식 세무사(현 세무사회 부회장, 이하 박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소재 베라체 웨딩홀 2층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뛰어들었다.
'큰 귀로 들으며 소통, 함께 모시고 통합, 밝은 미래로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운 박 후보자의 이 날 출정식에는 300여명이 가까운 내외빈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조용근 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박삼성 전라남도 신안군 의회의원, 구종태 전 국회의원이자 전 세무사회 회장, 임향순 전 세무사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선전을 기원했다.
박 후보자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세무사 회원님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대부분 암울한 말들이 많았다"며 "이런 암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고, 자다가도 일어나 떠오른 아이디어를 기록해 왔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현재 기장대리 시장은 치열한 덤핑경쟁속에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다"라며 "이는 고객과의 소통이 단절됐기 때문이다. 이제는 고객의 성공을 도와주는 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한 박 후보자는 "소통을 통해 전 회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언제까지 제도개선 타령만 하고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수평적 리더십을 통해 세무사회를 '확'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이 날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를 대내외에 공개했다. 박 후보자와 함께 선거전에 뛰어든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는 세무법인 석성 부회장으로 재직 중인 정찬선 세무사(前영등포세무서장)다.
정 세무사는 "현재 업계 상황을 감안할 때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박점식 후보자가 이러한 시기에 한국세무사회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세무사는 이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는 큰 뜻에 동참하고자 부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며 "오랜 국세행정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무사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언제 어느 곳이라도 마다치 않고 박 후보자와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당선' 기원 케잌 커팅= 27일 오전 박점식 세무사회장 후보자의 출정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박 후보자의 당선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정영화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구종태 한국세무사회 고문, 정찬선 세무사(러닝메이트), 박점식 후보자, 정은선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