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납세자 최대 9개월 징수 유예
대전지방국세청은 최근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관내로 확산됨에 따라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 신고기한을 연장하는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27일 구제역 확산 방지와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등이 피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고기한 연장 등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구제역 및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업자들을 대상으로 부가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현황 신고기한을 오는 3월10일까지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국세의 경우에는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고, 체납으로 인해 부동산이나 임차 보증금 등이 압류된 경우 체납처분 집행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해손실세액공제를 적용, 살처분 가축가액이 총자산의 20%이상일 경우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상실된 비율 만큼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구제역 피해 납세자에 대해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 재해손실 세액공제 등도 적극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우편이나 팩스를 이용하거나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세정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홈택스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도 신청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