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일정과 차기회장의 자격기준 등을 확정했다.
차기 회장은 헤드헌터업체 추천 및 공개모집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으며, 늦어도 2월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현재 유력 후보로는 이팔성 우리금융 현 회장과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역시 29일 특별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특위는 이날 헤드헌팅 업체와 특위 위원들이 추천한 20여 명의 후보들 가운데 수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다음달 8일 이사회까지 최종후보군을 결정하고, 면접 등을 거쳐 단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력 후보군에는 류시열 현 회장을 비롯해 강만수 위원장,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 등이 거론된다.
이 외에 김병주 서강대 교수와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관료출신 인사들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내부 출신으로는 이인호 전 신한지주 사장과 최영휘 전 사장, 홍성균 신한카드 부회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